간병인 100명 설문조사 결과 공개, 전공의 파업으로 수입 42.5% 감소
2024년 3월
요양보호사와 같이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당신들, 최근 종합병원의 전공의 파업이 이어지며 간병인들의 생계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입 뿐만 아니라 근무 일수마저 반토막이 났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해, 간병인들의 수입은 42.5%나 줄어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소득이 '0원'인 간병인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일간 힘든 요양 업무를 하는 만큼, 이러한 상황은 굉장히 심각하다고 할 수 있죠. 대부분의 간병인들은 민간시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노동자로서의 권리나 인정을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유령 노동자'로 남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평균 연령이 64세에 이르러가는 만큼,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는 환경 역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간병인들은 일상적인 병원 근무 환경에서 벌어들이던 소득이 급격히 줄어든 만큼, 그들의 실직을 막아주거나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