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심각한 암 진단으로 인해 재수의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복합적인 감정 속에서도 재수는 결심했다. 아버지를 돌봐야겠다고. 대학병원으로의 이송, 항암치료, 간병비까지 고민하면서도, 힘든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드디어, 암세포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을 때의 기쁨과 안도는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컸다. 하지만 암세포를 겨우겨우 줄일 때, 간병비가 늘어나고 간병이 힘든 상황이 닥치면서 또 다시 재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재수는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그 시간 끝에 재수는 또 한 번의 결정을 내린다. 함께했던 1년이 특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 그 숨 막히는 순간들을 함께 되돌아보려고 한다. Copilot